□ 이탈리아는 1인당 GDP가 33,000달러 수준으로 고소득국이나, 최근 10년간 평균 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GDP 대비 정부채무 비율이 127%에 달하는 등 경제가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황임. 몬티 총리 취임 이후 강력한 재정긴축 및 경제구조 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재정건전성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긴축정책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높아 긴축반대 시위가 빈발하는 등 사회적 안정성이 악화되고 있음.
□ 2013년 2월 총선 결과 재정긴축에 반대하는 자유국민당과 찬성하는 민주당이 각기 상원과 하원의 최다의석을 차지하였으며, 연립정부가 구성되지 못하고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음. 총선 결과가 나오자 국제금융시장에서 이탈리아 정부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Fitch가 이탈리아의 정부채권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하는 등 정치적 불안정성이 국제신인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집권할 내각이 재정건전화 및 경제구조 개혁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임.
□ 이탈리아는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부채무를 감축하는 동시에 경제성장 달성과 고용 증대를 도모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정부채무 부담 및 만기 저성장 기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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