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7일 곤살로 산체스 데 로사다 볼리비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 한 달, 계엄령 발효 6일만에 전격 사임함.
-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천연가스 수출계획이나, 광산업계의 백만장자 기업인 출신으로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친미파인 산체스 데 로사다 대통령이 미국의 마약 근절 정책에 동조해 일방적으로 코카 잎 재배를 금지함에 따라 삶의 터전을 잃은 농민들의 분노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함.
- 조만간 조기 대선이 실시될 예정이며, 유력한 대선 후보로는 지난 해 대선에서 산체스 데 로사다에 패한 뒤 이번 퇴진 운동을 주도한 원주민 출신 사회주의운동당(MAS)의 에보 모랄레스와 연정에서 탈퇴한 신공화세력당(NFR)의 만프레드 레예스 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