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멕시코 경제는 건설경기 위축 및 제조업 성장률 하락의 영향으로 1.0%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나, 2014년에는 자국통화 약세 및 미국 경제회복에 따른 자동차 부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3.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 유가하락 등에 따른 재정수입 감소 및 지속되는 인프라 지출 등으로 재정적자 기조가 계속되고 있으나 정부는 세제개혁안을 통해 세수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중은 1%대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임.

□ 2012년 12월 취임한 니에토 대통령은 세제, 에너지, 통신 산업 등의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은 이러한 개혁 경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멕시코 국가등급을 잇따라 상향하였음. 다만, 원유에 대한 높은 세수의존도 및 사회 전반에 만연한 마약카르텔의 영향력이 멕시코의 구조적 한계로 꼽힘.

□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채권 발행 확대 등으로 외채규모가 증가하였으나, 외환보유액과 외국인직접투자액 확대 추세를 고려할 때 대외지급능력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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