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2013년 1.3%에 그쳤으며, 2014년에도 러시아 크림반도 합병으로 촉발된 서방의 경제제재와 이로 인한 자본유출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한 0.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최근의 국제유가 급락 및 루블화 환율상승으로 재정수지 적자 및 교역규모 감소 등이 우려되며, 환율방어를 위한 외환투입으로 외환보유액 역시 크게 감소함. 2014년 7월 이후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는 약 48.5% 급락하였고, 루블화 역시 52.2% 급락함에 따라 러시아의 재정 및 외환수입이 축소되고,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상태임.

□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였으나, 에너지자원에 의존한 경제발전 추진으로 제조업 및 금융산업이 취약한 수준임. 미국·EU 등 서방은 수차례에 걸친 대 러시아 경제제재로 러시아 주요 국영은행 및 기업에 대한 금융, 에너지, 국방분야 제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러시아는 향후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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