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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석유화학/자원개발

新저유가 시대, 정유·석유화학산업 전망

담당자 해외경제연구소(유형준)

등록일 2016.01.19

조회수 21178

<목 차>

 

I. 연구배경 및 목적

 

II 新저유가 시대의 도래

 

1. 국제유가 추이

 

2. 최근 글로벌 석유시장 동향

 

3. 향후 유가전망

 

III. 정유산업 동향 및 전망

 

1. 글로벌 정유산업 동향

 

2. 글로벌 정유산업 전망

 

3. 국내 정유산업 경쟁력 현황 및 전망

 

4. 소결

 

IV. 석유화학산업 동향 및 전망

 

1. 세계 석유화학산업 동향 및 중기전망

 

2. 글로벌 석유화학산업의 3대 트렌드

 

3. 국내기업의 경쟁력 현황

 

4. 소결

 

 

V. 결론 및 시사점

 

<요 약>

I. 新저유가 시대의 도래

 

□ 21세기 新고유가 시대를 거쳐 2014년 하반기 이후 新저유가 시대에 진입

 

ㅇ [新고유가 시대(2005~2014상반기)] 중국 등 신흥국 석유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석유수급의 구조적 불균형이 지속되어 2000년대 중반 유가가 급등하여 배럴당 100달러대 고유가 시대 지속

 

ㅇ [新저유가 시대(2014하반기~ )] 2014년 6월말 이후 미국발 공급과잉 으로 유가가 급락하기 시작하여 2015년말 배럴당 30달러대 기록

 

- 미국 타이트오일의 생산량 확대 효과가 글로벌 원유시장의 공급과잉으로 나타나며 유가급락 시작

 

- 2014년 11월 말 OPEC 회의에서 감산합의에 실패하면서 유가하락이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2015년 말 현재까지 저유가 기조 유지

 

□ 저유가 효과로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의 수요 회복에도 불구, 공급 증가폭이 그보다 높아 공급과잉 지속

 

 

ㅇ 2015년은 저유가 영향으로 이례적으로 OECD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여 약 140만 b/d 증가할 전망

 

ㅇ 2010년대 들어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미국 등 북미 지역이 비OPEC 공급 증가 주도

 

- 2015년 하반기 이후 비OPEC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OPEC은 재정난 심화, 핵개발 협상 타결에 따른 이란의 공급가세 등으로 저유가에도 불구 공급확대 지속 전망

 

- 공급과잉으로 석유 재고수준도 역대최고치 기록

 

ㅇ 한편 저유가로 2015년 세계 석유가스 업스트림 부문 투자가 대폭 축소, 2016년에도 투자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

 

□ 단기적으로는 배럴당 40~60달러대의 저유가가 지속될 전망

 

ㅇ 다만 석유개발 투자 감축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석유공급이 감소하고, 수급타이트 인해 점차 유가가 상승하여 2020년경에는 배럴당 70~80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II. 정유산업 동향 및 전망

 

1. 글로벌 정유산업 동향

 

□ 미국은 셰일자원 생산 확대로 원유·가스 가격이 낮아져 정유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으나 아시아 지역은 역내 공급 증가 등으로 2010년 이후 부진한 상황

 

ㅇ 우리나라도 석유제품 수출액이 2012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2014년 영업이익도 악화되는 등 실적 부진 뚜렷

 

□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2014년 하반기 이후의 유가급락, 글로벌 공급과잉 등을 들 수 있음.

 

ㅇ 정유산업은 원유 매입시점과 제품 생산·판매시점 간의 시간차가 존재하여 지속적인 유가하락세는 재고평가 손실 유발

 

ㅇ 아시아 지역 정유산업 부진은 이미 고유가 시절부터 시작 되었는바, 보다 근본적인 실적부진의 원인은 공급과잉에 있음.

 

- [역내 경쟁국의 신증설 확대] 중국 정부의 자급률 제고 정책, 중동의 산업구조 고도화 정책 등으로 정제설비 신증설 급증

 

- [미국의 석유제품 순수출국 전환] 셰일혁명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미국 석유제품들의 수출 증가도 글로벌 공급과잉에 가세

 

2. 정유산업 중장기 전망

 

□ [단기] 2015년은 상반기 유가 상승세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아시아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 등에 따른 수급 타이트로 정유산업 수익성이 예상외로 양호

 

ㅇ 3분기 들어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와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평균이 상반기 $8.3/bbl 대비 낮은 $5.9/bbl 기록

ㅇ 그러나 3분기 말 유가저점 확인 이후 저유가 안정화에 따른 원가경쟁력 개선, 수요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 [중기] 향후 2~3년간 설비증설 지속으로 상당기간 구조적인 공급과잉 체제가 이어질 전망

 

ㅇ 2016~2018년에 세계 정유설비 증설이 집중되어 연평균 증설규모가 140만~150만 b/d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IEA)

 

ㅇ 석유제품 수요는 2020년까지 세계 경기회복, 저유가에 따른 수요 증가 등 연간 120만~130만 b/d 내외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IHS)

 

- 연간 수요증가분의 약 3분의 1은 NGL, 바이오연료, GTL(Gas-to-liquid), CTL(Coal-to-Liquid) 등으로 대체될 전망(IEA)이어서 기존 석유제품의 잉여 공급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임.

 

ㅇ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에 따라 수출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

 

□ [장기] 석유제품 생산량 증가세가 2020년대 중반까지 높게 유지되다가 2025년 이후 점차 둔화되기 시작하여 2035년 이후 정체될 전망

 

ㅇ 석유제품 수요는 연비개선, 대체연료 등으로 수요증가가 점차 둔화되어 2040년경 수요감소로 전환할 전망

 

3. 국내 정유산업 경쟁력 현황 및 전망

 

□ 우리 정유기업들은 비교적 최신 설비를 보유하여 역내 경쟁설비 대비 원가경쟁력이 양호한 수준이나 향후 경쟁력 하락 우려

 

ㅇ 2013년 기준 국내 정유설비의 고도화 설비 비중이 약 22%로 역내 경쟁국인 중국, 인도, 사우디 대비 높은 수준

 

ㅇ 그러나 역내 수출경쟁기업들의 고도화 설비 투자 확대로 국내 정유설비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

 

III. 석유화학산업 동향 및 전망

 

1. 세계 석유화학산업 동향 및 중기전망

 

□ [중기 수급] 미국, 중국 중심의 설비 증설로 중기적으로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전망

 

ㅇ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전망에도 불구, 중국 등 신흥국이 세계 석유화학제품 수요성장을 주도하여 전 세계 에틸렌* 수요가 ’14년~’19년까지 연평균 2.6%의 견조한 성장 전망

 

* 에틸렌은 대표적인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유분 중에 하나로서 일반적으로 전 세계 석유화학 시장규모를 에틸렌 수급으로 추정

 

ㅇ 에틸렌 생산능력은 중국, 미국, 중동 등지를 중심으로 ’14년~‘19년까지 연평균 3.5%씩 증가

 

□ [경쟁구조 현황 및 전망] ‘14년 하반기 이후 유가급락으로 석유 기반의 설비(NCC)와 미국 천연가스 기반의 설비(ECC)간의 원료 가격 격차 축소

 

ㅇ 고유가시기에 확대되었던 NCC와 ECC의 원가격차는 ‘15년 하반기 저유가 안정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축소*되면서 아시아 NCC 원가 경쟁력 상승회복

 

* NCC와 ECC의 에틸렌 생산원가 차이($/톤): (’13) 870 → (’15) 210

 

ㅇ 단기적으로는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경기가 양호하겠으나, 장기적으로 미국 업체들의 시장진입으로 경쟁 심화 전망

 

- 고유가 시기에 추진되었던 가스 및 석탄 기반의 프로젝트는 저유가에 따른 상대적인 경쟁력 상실로 지연·취소 움직임이 있는 반면 석유화학제품 수요는 저유가의 영향으로 증가하여 단기적 수익성 양호 전망

 

- 미국의 대규모 에탄크래커가 가동되는 ‘18년 이후 미국 수출 증가에 따른 세계 석유화학산업의 경쟁심화 우려

 

2. 글로벌 석유화학산업의 3대 트렌드

 

□ [원료 다양성 증가] 2010~2014년 상반기까지의 고유가 지속으로 인해 저가 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원료 다변화 투자 확대

 

ㅇ 석유기반의 나프타 원료 비중이 감소한 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가스 원료 비중이 크게 증가

 

ㅇ 2014년 하반기 이후 저유가 지속으로 원료다변화 투자는 매력도가 크게 하락했으나 중장기적인 유가상승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여전히 유의미한 전략으로 평가됨.

 

□ [중국 리스크 확대]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최대 수출 시장 이었던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자급률 증가

 

ㅇ 중국 경제성장률은 2010년대 들어 한자리수로 전환되었으며, 향후에도 6~7%대의 저성장 기조가 유지될 전망

 

- 중국 저성장에 따른 섬유, 자동차, 건설, IT 등 석유화학의 주요 전방산업 성장세 둔화로 석유화학제품 수요 부진 지속

 

ㅇ 한편 중국은 자급률제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석탄화학 중심의 설비투자 확대 추세

 

ㅇ 이에 따라 자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중국 석유화학제품 수입량 급감

 

- 3대 유도품 중에서도 특히 TPA, 카프로락탐 등의 합섬원료 자급률이 급증하여 이들 제품의 수입 급감

 

□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글로벌 기업 등 고기능성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전환하여 수익성 극대화 추구

 

ㅇ BASF, DOW 등 구미 선진기업들은 수익률이 낮은 범용제품에서 벗어나 고객중심, 후방시장 통합형 사업으로 전환하여 산업재, 소비재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

 

ㅇ 한국과 산업구조가 유사한 일본도 대내외적으로 불리한 시장환경에 따라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산업구조 재편

 

3. 국내기업의 경쟁력 현황

 

□ [산업 현황]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은 세계 4위의 생산규모(’14 기준) 보유, 생산액 기준 국내 제조업 중 3위 차지

 

ㅇ 그러나 업체별 생산규모는 글로벌 메이저 대비 매우 열세하여 규모의 경제가 취약하고, 수익성이 낮은 범용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보유

 

□ [수출현황]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은 對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전체 수출의 약 50%)인 가운데 최근 중국시장의 경쟁심화로 실적 부진

 

ㅇ 제품별 수출 증감추이는 중국 자급률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ㅇ 기초유분, 중간원료 수출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3대 유도품 중 합섬원료는 2010년 이후 수출급감

 

□ [기업실적] 최근 수년간 기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ㅇ 2015년에는 저유가 안정화로 NCC 업체 중심으로 수익성이 반등했으나 중국시장 경쟁이 심한 제품(TPA 등)을 생산하는 기업 실적은 여전히 부진

 

IV. 결론 및 시사점

 

□ 저유가 기조 하에서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정유, 석유화학 등 다운스트림 산업 동향에 대해 살펴본 결과

 

ㅇ 유가하락에 따른 제품가격 동반하락으로 최근 수출이 급감하고, 유가하락기에는 재고평가 손실 등으로 수익성도 크게 악화

 

ㅇ 저유가가 다소 안정화된 2015년 이후에는 저유가에 따른 수요 증가, 설비투자 지연 등에 따른 수급타이트로 인해 수익성 개선

 

ㅇ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양호가 이어질 전망이나 저가원료 기반의 중동과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증설로 중장기적으로 공급과잉이 지속될 예정이며,

 

ㅇ 셰일자원과 함께 기술력을 겸비한 미국기업들의 증설 가세, 중장기적인 유가 상승 등으로 글로벌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

 

□ 국내 다운스트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범국가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정책적 지원 절실

 

ㅇ 정유산업은 운영효율 개선, 고유가에 대비한 원료 수입선 및 사용원료 다변화 등을 강화하는 한편 업계 구조조정, 상하류부문 수직통합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 필요

 

ㅇ 석유화학산업은 단기적으로 한계에 이른 제품 설비 중심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고부가 제품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등 다각도의 구조조정 대안 모색

 

ㅇ 한편 글로벌 시장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